[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경남 밀양지회(지회장 김상영)는 사회와 단절돼 고립돼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아가 자연체험을 통해 재활의 의지를 북돋우는 세상 밖 특별체험을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각장애인 및 보호자 85명이 참여해 경남 함양군 일대에서 회원들의 자활을 위한 세상 밖 특별체험 자연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와 단절돼 고립돼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재활의 의지를 북돋우고 소외감, 외로움, 무료함 등을 해소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토록 도와주고, 삶의 가치를 높이며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 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의 후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꽃과 나무를 느끼는 등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푸름 속에서 회원들 간의 마음을 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