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할 때 필요한 에티켓.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08 19:34 조회3,43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처음 만났을 때.
시각장애인과 만났을 때는 먼저 말을 걸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악수를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교감하며 한층 가까워지게 됩니다.
2. 시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눌 때.
시각장애인과 대화중에는 이름을 부르거나 팔을 가볍게 건드려줍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를 해주는 거지요. 자신에게 이야기 하는지 모를 수 있으니까요.
여러사람과 대화중에는 비시각장애인에게도 이름을 불러주어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시각장애인도 알 수 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3. 시각장애인과 식사 또는 차를 함께 할 때.
시각장애인과 함께 음식점에 가면 메뉴와 가격을 알려줍니다.
테이블 위에 음식이 나오면 위치를 설명해주고 만져볼 수 있게 합니다.
젓가락을 들고 있다면 그 상태에서 손을 함께 잡고 각각의 접시에 젓가락을 가져가 시계방향의 순으로 위치를 확인하게 하면 좋습니다. 상대방이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면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4. 횡단보도를 건널 때.
파란불이 되었다고 아무말 없이 팔을 잡아 끈다거나 옷자락을 당기면 시각장애인이 당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함께 건널까요?" 하고 물어본 뒤 팔꿈치를 살짝 내어주면 됩니다.
흰지팡이를 가지고 있다면 흰지팡이를 사용하는 손의 반대 쪽에서 반보 앞서 걸어갑니다.
춤추는 헬렌켈러 시각장애인 오디션 中.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안내자의 팔을 잡고 무대에 들어서는 모습.
5. 버스 정류장에서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교통수단이 버스라고 합니다.
어떤 버스가 어디에 도착했는지 알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시각장애인을 보시면 몇 번 버스를 타시는지 물어보세요.
시각장애인이 타고자 하는 버스가 오면 버스 입구에 안내하여 문의 왼쪽에 시각장애인의 손을 대어주시면 됩니다.
만약에 내가 탈 버스가 먼저 와서 먼저 가게 된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시각장애인에게 버스가 와서 먼저 간다고 말씀해 주세요.
6.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시각장애인과 함께 걸을 때 턱이나 계단이 있을 때는 한 발자국 정도 앞에서 잠시 멈추어 올라가는 것인지 내려가는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가 끝날 때도 미리 알려주어 헛발을 딛지 않게 배려합니다.
7. 출입문을 통과할 때
시각장애인이 있는 곳에서는 문을 활짝 열어놓거나 아예 닫아놓아야 합니다.
반쯤 열려있게 되면 시각장애인이 열려있는 것으로 알고 통과하다가 부딪칠 수 있습니다.
닫힌 문을 함께 통과할 때는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시각장애인의 다른 손으로 문고리를 잡도록 해 문을 딛게 해주세요.
8. 시각장애인이 물건을 살 때.
시각장애인이 물건을 살 때는 물건에 대한 설명과 위치를 자세히 알려줍니다.
계산할 때는 물건과 거스름돈을 직접 손에 건네주세요.
거스름돈은 오천 원권, 천 원권, 동전의 개수를 말씀해 주세요.
9.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할 때.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는 안내견은 어디든지 동반출입이 가능합니다.
얼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죠.
이렇게 의식수준이 낮아서 장애인 차별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애인을 잘 몰라서 실례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그 사람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실례를 범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따뜻한 배려가 하루 종일 이어져
큰 불편함 없이 시각장애인의 외출이 이뤄지는 날이 오는 날을 꿈꿔봅니다.
[출처] 시각장애인과 함께 할 때 배려하는 법, 에티켓.|작성자 춤추는 헬렌켈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